📦풀소유 물욕 인간의 삶

🛌 강추일까? 비추일까? <스탠바이미 경추베개> 후기

✨티끌단✨ 2025. 9. 20. 01:05

 
 
 
 
 
 

 
바다를 보면 풍덩 뛰어들고 싶다.
하루 빨리 용왕님을 찾아뵙고
거북이로서의 지령을 수령해야 하니깐
(대충 거북목 엄청 심하다는 뜻 🐢)
 
남들 일하는 것보다 곱절의 시간을
모니터 앞에서 경직된 자세로 앉아 있다보니
거북목+말린 어깨+오른쪽으로 틀어진 골반이
쓰리 콤보로 왔다 🥹
 
 
 
 
 
 

그동안 험하게 살아온 업보를
스트레칭 한 두 번으로 청산할 수는 없듯이
 
베개 하나로 다이나믹한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했던 건 아니지만...
 
잠자는 동안이라도 목을 잘 가눠야지 싶어서
구매하게 된 스탠바이미 경추베개.
 
 
 
 
 

 
경추베개는 많고 많지만
그래도 요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던 이유는
디스크 통증으로 고생했던 분들의
사용 후기가 많아서였다.
 
당장 편하게 쓸 수 있지는 않았지만
2~3일간 꾸준히 써보고 나니
수면의 질이 달라졌다던가
목과 어깨의 피로감이 완화되었다는 얘기들.
 
물론, 사람마다 목이나 어깨 상태는 다를 테고
수면 환경이나 깊이도 제 각각일테니
저 후기들이 나한테도 딱 맞겠지 하는 건 아니었지만!
👂거북목의 잠 못자 인간은 또 한 번 귀가 팔랑댔다🍃
 
 
 
 
 
 

 
그동안 많이 봐오던 경추베개들이랑은
디자인부터가 달랐는데
이게 다분할 입체 구조의
 인체 공학적 디자인이라고 한다.
 
처음 봤을 땐
자동차 좌석 머리 받침대 같다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총 개발 기간만 무려 3년,
꽤 공들여 만든 베개일 것 같아서 얼른 써보고 싶어졌달까?
 
 
 
 
 
 

 
뒷면은 요렇게 평평하고
 
 
 
 
 
 

 
사이드에는 스탠바이미 경추베개의 라벨이 붙어있다.
커버 탈부착이 쉽도록
위 아래로 지퍼가 달려있는 것도 특징.
 
 
 
 
 
 

 
딱 봐도 통풍이 잘될 것 같은 시원한 속내.
손으로 꾸욱 눌러봤을 때의 회복 탄력성도 좋았는데
 
 
 
 
 
 

 
스탠바이미 경추베개는 대나무 숯이 첨가된
프리미엄 고밀도 메모리폼 베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건
스탠바이미 경추베개의 재질과 크기,
세탁 시 주의사항이다.
 
베개 커버는 면 82%에 폴리에스테르 13%, 스판텍스 5% 구성,
메모리폼은 친환경 폴리우레탄 95%에
대나무 숯 활성탄 5%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사이즈는 머리 부분이 27cm x 17cm x 8.5cm
목 부분이 50cm x 17cm x 11cm인데
 요렇게 윗 부분과 아랫 부분을 따로 놓고
사이즈를 측정한 거였다.
 
 
 
 
 
 

 
요건 옆에서 찍어본 컷.
솔직히 경추베개를 많이 써본 편은 아니라서
11cm가 높은 건지 낮은 건지 감은 잘 안왔다.
그냥 한 번 누워서 자보면 알겠지라는 생각뿐 😅
 
 
 
 
 

 
하지만 누워서 머리 대고 바로 자면 되는 게 아니라
베개를 위 아래로 조금씩 움직여가며
편한 위치를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그리고 통상적으로 3일 정도는
적응 기간을 가져야한다니...
솔직히 좀... 번거롭고 귀찮다고 생각됐다.
 
내 한 몸 편하게 누이자고 산 건데
왜 내가 자세를 맞추고 헤매야 해?
이렇게까지?? 싶었기 때문이다.
 
몇 번 뒤척여서
아, 나한테는 이 정도가 딱 맞아라는 감이 잡히면 모르겠는데
계속 쓰읍.. 이게 맞나...?
고개를 갸웃거리는 내 자신을 발견;
 
 
 
 
 
 

베개 베고 누운 사진을 찍긴 쫌 그래서 인형으로 대체

 
그렇게 하루 자고 일어났는데
놀.랍.게.도
오른쪽 목과 어깨에 담이 걸려부렀다
 
다른 게 원인일 수는 없는 게..
아침에 일어나서 고개 돌리자마자
목에서부터 찌릿하게 타고내려가는 그 통증이
너무 생생했기 때문에
아, 이거 베개 때문인가? 하고 추측할 수 밖에...
 
🥹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했지
그 과정이 이렇게 힘들다고는 안했잖아요...
잘 때 자세를 많이 바꾸는 편도 아니고
일자로 딱 누워서 정직하게 자는 편인데 거 참...
 
 
 
 
 
 

 
그렇게 44,800원짜리 경추베개 쓰고
한의원에서 51,000원 지출하는 사람이 되어버렸고...
 
진료 받고 물리치료+침+추나요법
약국에서 산 근육이완제랑 진통제까지 먹고 있는데도
고개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서
월요일에 한의원을 한 번 더 갈지, 아니면 정형외과를 가볼지 고민 중.
 
 
 
 
 
 

 
리뷰는 전부 다 호평 일색이던데
내 목이 유별나기라도 한 건지,
 
 
 
 
 
 

경추베개 새로 샀는데
어색하면 기존 베개랑 번갈아가며 쓰라니...
그럴 바에 기존 베개 계속 쓰지
구태여 새 베개 왜 샀겠냔 생각도 들고 하...☆
 
아직 3일을 안 써봐서 그런가? 싶다가도
또 썼다가 담이 더 심하게 오면 어쩌나 걱정되고
여러 모로 갑갑해지는 밤.
 
어쨌든, 경추베개 구매 의사 있으신 분들은
이런 케이스도 있을 수 있다는 걸
참고하셨으면 좋겠다.
 
오늘은 그냥... 기존 베개 베고 자야지. 
- 오늘의 티끌,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