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5 한가위맞이 귀향비(a.k.a 떡값)을 받았다 ✨
공모주 청약 당첨됐던
명인제약도 성공적으로 매도하고
떡값도 받고 오늘 금전운 최고!
솔직히, 워낙 불경기라
떡값은 안 줄 수도 있겠다
내심 마음 비우고 있었는데
🎵🕺💃 🕺💃 🕺🎵
오늘 하루 만큼은 회사에 감사한 마음
🎶💃 🕺 💃 🕺 💃🎶

그래서 떡값의 용도에 충실하게도
저녁에 떡볶이를 사먹었다.
배민에서 여러 떡이 맛집을 뒤지다가 발견한
<이달의 떡볶이>
여느 분식집들과 다르게
빙수, 쉐이크, 아메리카노 등의
디저트류를 함께 팔고 있어서
식사에 후식까지
한 집에서 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나는 매운 가래떡 떡볶이와 오징어 튀김,
수제 더블치즈 김말이 튀김, 팥 쉐이크를 시켰는데
이 때까지만 해도 이게
과욕의 주문이라는 걸 몰랐다.
왜냐하면... 김말이 튀김이 작을 줄 알았거든...

도착한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떡볶이.
포장이 정성스러운 보자기 모양이라
곧 다가올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났다.
(그 전부터 원래 이런 포장이었겠지만)

패키지에 그려져있는
가래떡과 빙수도 귀엽다.
'매일 다른 감성, 매일 다른 중독'이라는 카피를 보니
깔끔하고 정갈하고
감성적인 분식집을 지향하시는 듯 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작은 것에서부터
고민한 흔적과 차별점이 느껴지는 가게들을 좋아한다.
사소하게라도 브랜딩에 신경 쓰는 곳들은
뭔가 음식이나 제품도
허투루 만들지 않을 것 같단 느낌이 든달까?

쌀떡으로 만든 꾸덕한 가래떡볶이가 취향인 분들은
좋아할 듯한 <이달의 떡볶이>

사진으로만 보면 양이 적어보일 수도 있는데
가래떡이 두툼해서 생각보다 꽤 배가 부름.
가래떡 세 줄이랑 계란 반개,
어묵과 대파가 기본 구성이고

요런 식으로 필요한 토핑에
작은 사치를 부릴 수도 있다 😎

얘들은 함께 시킨
[곱창김] 수제 더블 치즈 김말이 튀김(2개)와 오징어 튀김.
이 김말이 튀김이
다른 평범한 김말이들보다 훨씬 크고
안에 당면이랑 내용물도 꽉 차있다.

☆ 보기만 해도 배부른 김말이 단면 비주얼 ☆
곱창 김으로 만들어서 그런가
더 고소하고 바삭한 느낌.
사실, 곱창 김이면 간이 더 세서
짜게 느껴지진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으면 딱 좋을 정도로
맛이 담백해서 좋았다.

사실, 매운맛 시키면 엄청 매울까봐
(호기롭게 매운맛 시키면서
막상 진짜 매울까봐 걱정하는 쫄보)
화재 진압용으로
팥 쉐이크를 시킨 것도 있었는데
막 캡사이신을 때려부은 것 같은
자극적이고 고통스러운 매운맛이 아니었다.
먹고 있으면 '응? 이거 매운맛 맞아?' 싶은데
끝맛에 고춧가루의 칼칼함이 느껴지는 정도.
매운맛이지만 그렇게 많이 맵지는 않았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엽떡 같은 자극적인 매운맛을 먹으면
먹고난 뒤에 꼭 속이 부대끼는데
<이달의 떡볶이>는
전체적으로 맛이 깔끔하면서도
속이 편해서 좋았던 것 같다.
왜 그런고 했더니
요렇게 정성스럽게 조리하신다고 함.

어쨌든 <이달의 떡볶이>에서
가래떡볶이에 김말이 튀김, 오징어 튀김,
팥 쉐이크까지 먹고 나니
배 진~~~~짜 엄청 부름...
포스팅 다하고
즈위프트 라이딩으로 배 꺼뜨리고 자면
딱 좋을 것 같은 밤이다.
이제 내일 하루만 더 일하면
10일 내내 쉬니까 조금만 더 힘내봐야지.
- 오늘의 티끌,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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